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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미국 예약 판매 시작, 아마존에 'Unlock폰' 등장…전 세계서 900만 대 주문

삼성전자 갤럭시S3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이달 말 출시를 앞둔 유럽시장과 더불어 아직 공식 출시 일정이 발표되지 않은 미국에서도 예약판매가 실시되는 등 관심이 뜨겁다. 미국 최대의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에서는 21일부터 갤럭시S3 언락(Unlock) 버전이 799.99달러에 예약 판매되고 있다. 공식 출시에 앞서 통신사 약정 없는 제품이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기 시작한 것이다. 블루·화이트 제품 모두 구입이 가능하고 오는 6월 초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또 애초 예정인 7월보다 이른 6월에 통신사를 통한 공식 출시도 예상되고 있다. 최근 블루투스 기술을 주관하는 단체인 ‘블루투스SIG’에 버라이존과 스프린트용 갤럭시S3 모델이 등록됐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는 오는 30일 공식 판매를 앞두고 예약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유럽 최대 휴대전화 유통업체인 카폰웨어하우스는 갤럭시S3가 올해 가장 빠르게 예약 판매된 휴대전화라면서 삼성전자 측의 요청으로 정확한 숫자는 밝힐 수 없지만 현재까지 예약자가 ‘수천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공식 일반 판매 하루 전인 29일 오후 7시부터 영국 전역 800여개 매장에서 예약 주문자에 한해 갤럭시S3를 판매한다. 그레이엄 스테이플턴 최고판매책임자(CCO)는 “특별히 바쁜 날이 될 우리 매장의 갤럭시S3 출시 일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주문 수요를 맞추기 위해 앞으로 월 500만 대 생산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 통신업체 100여 곳에서 900만 대 이상의 갤럭시S3가 예약 주문된 상태다. 서한서 기자

2012-05-23

"갤럭시S2 미국 최고"…4개 이동통신사 스마트폰 비교서 3개사 1위

삼성전자의 갤럭시S2가 미국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꼽혔다. 컨수머리포트는 최신호에서 미국 4대 이동통신사별 스마트폰 비교 순위를 게재했다. 이중 스프린트·T-모빌·AT&T 3개 이동통신 사업자 스마트폰 비교에서 삼성의 갤럭시S2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스프린트에서는 100점 만점에 76점, T-모빌에서는 79점, AT&T에서는 80점을 받았다. 잡지는 “갤럭시 S2는 화질이 뛰어나고 선명한 디스플레이에, 속도가 빠르고 긴 배터리 수명을 갖춘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했다. 항목별로는 높은 화질의 4.3~4.5인치 화면, 웹브라우징 편의성, 문자 메시지, 뛰어난 성능의 카메라, 사용 편의성 등의 기능을 장점으로 꼽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 외에도 ‘갤럭시S 4G’와 ‘인퓨즈 4G’가 각각 T-모빌과 AT&T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4개 통신사 3위 이내 추천 제품 가운데 절반인 6건을 차지했다. 갤럭시S2를 출시하지 않은 버라이존의 순위에서는 모토롤라의 ‘드로이드 바이오닉’이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의 레볼루션과 스릴 4G는 각각 버라이존과 AT&T 부문에서 각각 73점과 77점을 받아 3위에 뽑혔다. 한편 출시와 함께 큰 관심을 모았던 애플의 아이폰4S는 AT&T에서 75점으로 4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버라이존과 스프린트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컨수머리포트는 아이폰4S는 우수한 카메라와 뛰어난 기능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장착하고 아이폰4의 통화품질 문제점을 개선했지만 문자 메시지 상용구를 지정할 수 없고 빠른 통화를 위한 버튼이 없는데다 애플 제품의 배터리로만 교체가 가능한 것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한편 태블릿 순위에서는 7~8인치 스크린 부문에서 삼성 갤럭시 탭이 73점으로 1위에 올랐다. 터치 순간 반응 속도가 뛰어나고, 선명한 디스플레이, 휴대가 간편한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9~10인치 스크린 부문에서는 애플 아이패드2가 82점으로 1위를, 삼성 갤럭시탭 8.9가 8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최희숙 기자 [email protected]

2011-11-28

아이폰보다 잘 나가는 삼성폰, 미국시장 점유율 24.8%…1년째 1위

미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여전히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조사 결과 미국 내 휴대폰 사용자 4명 중 1명은 삼성 전화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3월 처음 1위로 올라선 뒤 1년이 지난 현재도 굳건히 선두에 올라 있다. ◆부동의 1위=디지털 업계 시장조사기관인 컴스코어가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 휴대전화 단말기 시장에서 점유율 24.8%로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컴스코어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동안 13세 이상의 미국인 2억3400만 명이 가지고 있는 휴대전화를 조사한 결과다. 이 기관은 매 3개월 마다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데,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3개월 새 0.3%가 늘었다. 지난해 9~11월까지 3개월 동안 점유율은 24.5% 였다. 시장 점유율 2위도 한국 회사가 차지했다. LG는 20.9%로 삼성의 뒤를 이었다. 11월 말과 비교하면 점유율 변화는 없었다. 삼성과 LG의 시장 점유율을 합하면 45.4%로 미국인 10명 중 4명 이상이 한국 회사가 만든 휴대 전화기를 사용하는 셈이다. 3위는 모토롤라로 16.1%를 차지했으며, 3개월 전보다 사용자가 0.9% 줄었다. 4위는 블랙베리를 만드는 리서치 인 모션(RIM)으로 점유율은 8.6%였다. 11월보다 0.2% 줄어든 수치다.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은 점유율 7.5%로 5위에 올랐다. 3개월만에 0.9%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미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버라이존을 통해 아이폰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점유율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했다. ◆인기 비결=2000년 대 중반까지만 해도 미 휴대전화 시장은 모토롤라가 점령하고 있었다. 휴대전화 업계의 강자로 떠오른 삼성은 우수한 제품 개발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1위를 탈환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4대 통신회사와 좋은 관계를 맺고 각 회사 별로 디자인과 기능을 맞춤형으로 출시한 전략을 인기 비결로 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를 출시하면서도 4.0인치 슈퍼아몰레드, 1GHz CPU 등 기본 사양은 유지하면서 통신사별로 페서네이트(버라이즌)·캡티베이트(AT&T)·에픽4G(스프린트)·바이브런트(T모바일) 등 모델명과 디자인을 조금씩 다르게 선보였다. 또한 뉴욕이나 LA 등 주요 공항에 이어 대학가에 무료 충전소를 설치한 것도 이미지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TV나 영화관, 온라인을 통한 광고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 마케팅과 친환경 마케팅 등을 전개한 것도 효과를 봤다.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은 지난달 올랜도에서 열린 통신 전시회에서 “최근 통신시장은 3세대에서 4세대 이동통신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이미 4세대 이동통신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4세대 이동통신의 가장 치열한 시장이 될 북미시장에서 다양한 단말기 신제품을 선보여 기술 선두 업체로의 위치를 확고히 굳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1-04-04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s 4G…CTIA 2011 최고제품상 수상

갤럭시S 4G가 미국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북미 최대 통신 전시회 ‘국제 무선통신산업협회 와이어리스 2011(International CTIA WIRELESS 2011)’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 4G는 최고 제품상(Best in Show)을 수상했다. 지난달 T모빌을 통해 출시된 갤럭시S 4G는 안드로이드 OS 2.2(프로요)를 장착했고, 선명한 화면의 4인치 슈퍼 아몰레드, 500만 화소 카메라, 1GHz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첨단 기능을 갖췄다. 초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 21Mbps 지원으로 데이터 처리 속도도 향상, 700메가바이트(MB)짜리 영화를 5분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처리 속도가 빠르다. 삼성전자 측은 “북미 최대 전시회인 CTIA에서 최고 제품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시에 최대 5명까지 4세대(4G)서비스인 롱텀에볼루션(LTE)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는 ‘4G LTE 모바일 핫스팟’은 액세서리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CTIA 전시회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펼쳐졌으며, 삼성전자를 비롯해 전 세계 125개국에서 1000여 개 이상의 글로벌 통신 회사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경쟁을 벌였다. 김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1-03-24

두께 8.6mm 무게 470g, 갤럭시탭의 반격…북미 CTIA 2011서 '10.1' '8.9' 신모델 동시 공개

이달 2일 애플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는 특별히 삼성전자를 지목해 ‘카피캣(Copycat, 흉내쟁이)’이라고 조롱했다. 애플이 만들어놓은 태블릿PC 시장에 삼성이 갤럭시탭으로 무임승차했다는 비난이었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어떤 반론도 내놓지 않았다. 18일 주주총회에서도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애플에 뒤지는 이유를 묻는 주주에게 “애플은 지난해 기준 우리 제1의 고객사다. 공개적으로 제1거래선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주주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언급을 삼갔다. *그래픽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은 대신 시장에서 제품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으로 나섰고, 마침내 애플 아이패드2의 바람을 잠재우기 위한 태블릿PC 진용을 공개했다. 22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막을 올린 북미 최대 통신전시회 ‘CTIA2011’ 자리에서다. 아이패드2의 대항마로 개발한 전략 태블릿 ‘갤럭시탭 10.1’과 ‘갤럭시탭 8.9’ 2종을 한꺼번에 내놓은 것이다. 이번에 발표한 갤럭시탭 10.1은 지난달 스페인에서 공개한 10.1 모델에서 한층 진보했다. 10.1인치와 8.9인치 두 모델 모두 두께가 기존 7인치 갤럭시탭은 물론 아이패드2보다 슬림하다. 잡스의 조롱을 되받아치듯 훨씬 얇게 만들어 선보였다. 현재까지 나온 태블릿 가운데 가장 얇다. 무게 또한 아이패드보다 가볍다. 이날 공개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삼성 모바일 DNA를 집약해 기존 태블릿의 한계를 넘어선 휴대성과 이동성을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더 얇고, 더 가볍고, 더 빠른 갤럭시탭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제품 모두 구글의 최신 태블릿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허니콤에 1㎓ 듀얼 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를 탑재해 속도 면에서도 아이패드2와 겨룰 만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문제는 시장의 반응이다. 특히 가격이 승부의 분수령이다. 애플은 아이패드2 16GB(기가바이트) 모델을 기존과 같은 499달러에 내놓으면서 시장 반응이 예상치를 넘어섰다는 분석이 대세다. 모토로라는 태블릿 신제품인 줌(XOOM)을 미국에서 애플보다 먼저 799달러에 출시했다가 아이패드2의 저렴한 가격에 놀라 가격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갤럭시탭 신제품을 아이패드2와 맞먹거나 더 저렴한 가격에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심재우 기자

2011-03-22

국제 CTIA 와이어리스 오늘 개막…최신 차세대 스마트폰 '힘 자랑'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과 최신 기술로 전 세계의 업체들과 힘 겨루기에 나선다. 두 회사는 22일 개막하는 북미 최대 통신 전시회 ‘국제 무선통신산업협회 와이어리스 2011(International CTIA WIRELESS 2011)’에 참가, 신형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차세대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CTIA 전시회는 전 세계 125개국에서 4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규모 통신 전시회로 삼성과 LG를 비롯해 1000여개 이상의 글로벌 통신 업체들이 신제품을 선보인다. ◆4G시대 활짝=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2와 함께 차세대 4G 스마트폰을 전시한다. ‘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과 ‘삼성 인퓨즈 4G’ ‘갤럭시S 4G’ 등이 관심을 모은다. 4G LTE 스마트폰은 버라이존을 통해 선보이는 제품으로 기존 3G 스마트폰 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인터넷 검색이나 동영상 시청을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삼성 인퓨즈 4G는 4.5인치의 큰 화면과 0.35인치의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신제품으로 AT&T, 선명도가 뛰어난 4인치 슈퍼 아몰레드가 돋보이는 ‘갤럭시S 4G’는 T모빌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첫 4세대 스마트폰으로 ‘레볼루션’과 ‘옵티머스 3D’ ‘옵티머스 블랙’ 등을 선보인다. 레볼루션은 LG전자가 개발한 LTE 단말 모뎀칩 L2000을 적용해 3G보다 최대 5배 빠른 전송속도를 자랑한다. 이용자가 움직이고 있어도 HD급 영상을 신속하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옵티머스 3D는 세계 최초로 3D 촬영·재생·공유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500만 화소의 듀얼 렌즈로 촬영한 3D 동영상과 이미지를 3D 안경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옵티머스 블랙은 얇은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가장 두꺼운 부분이 0.36인치, 총 무게는 3.8온스에 불과하다.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화면이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블릿PC 관심=삼성전자가 8.9인치 갤럭시탭을 출시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은 개막 첫날 열리는 전략 행사 ‘삼성 언팩(Samsung Unpacked)’을 홍보하며 ‘78910’이라는 숫자를 암시했다. 전문가들은 7인치와 10.1인치의 갤럭시탭에 이어 8.9인치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는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첫 번째 태블릿PC인 ‘지-슬레이트(G-slate)’를 공개한다. LG는 이미 휴대성과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8.9인치의 화면을 선택했다. 김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1-03-21

미 휴대전화, 넷 중 하나는 삼성제품…LG 포함 한국산 점유율 절반에 육박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 휴대전화 단말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5일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가 최근 발표한 ‘2010 모바일 조사보고서(2010 Mobile Year in Review)’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으로 이뤄지는 미 휴대전화 단말기 시장점유율에서 24.8%를 기록해 1위로 올라섰다. 이는 2009년보다 3.6%포인트가 상승한 것으로 2009년 1위를 달렸던 모토로라를 제쳤다. 시장점유율은 2010년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미국의 13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2억3400만 명이 보유한 단말기의 점유율 평균이다. LG전자는 20.9%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포인트 줄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이 45.7%의 전체 미국 시장의 절반에 육박했다. 3위는 모토로라로 전년 동기보다 6.7%포인트가 낮아진 16.7%, 4위는 리서치 인 모션(RIM·8.5%), 5위는 노키아(7.0%)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프랑스에서 34.1%로 1위를 기록했고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에서도 ‘톱3’에 들었다. LG전자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톱3’에 포함됐다. 노키아는 영국에서 30.4%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으며 독일(33.1%), 이탈리아(47.4%), 스페인(47.0%) 등 유럽에서 초강세를 보였다. 일본에서는 샤프(25.3%), 파나소닉(15.0%), 후지쓰(11.7%) 등 일본 업체들이 ‘톱3’를 차지했다. 휴대전화 부가 기능 이용도에서는 문자메시지가 68.0%로 1위, 인터넷이 36.4%로 2위,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가 34.4%로 3위였다. 권택준 기자 [email protected]

2011-02-16

삼성 갤럭시 탭, 갤럭시 S 이어 미국시장 공략

삼성전자는 16일 맨해튼 타임워너센터 3층에 있는 ‘삼성 익스피리언스’ 전시관에서 갤럭시탭 런칭 행사를 갖고, 오는 10월부터 4대 이동통신사업자인 AT&T·버라이즌·스프린트·T모빌을 통해 갤럭시탭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미국통신법인(STA) 손대일 법인장은 “갤럭시S는 미국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출시 한 달만에 100만 대가 팔렸다. 이달 말까지 200만 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며 “갤럭시S의 돌풍을 갤럭시탭으로 확산시켜 미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몇 주 내로 갤럭시탭 판매를 시작, 할러데이 쇼핑 아이템으로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탭은 7인치 LCD에 두께 0.47인치, 무게 0.8파운드의 초슬림·초경량인 것이 특징. 실제로 양복 안주머니나 청바지 뒷주머니에 넣을수 있다. 또 삼성이 제공하는 ‘미디어 허브’를 통해 파라마운트·NBC·유니버셜 스튜디오 홈 엔테테인먼트·MTV 네트웍스 등이 제작한 다양한 영화와 TV 프로그램도 시청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업계에서는 이통사의 보조금을 지급으로 삼성 공급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윤한길 상품기획 상무는 한 인터뷰를 통해 “통신사의 보조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소매가격은 200~300달러 선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 아이패드는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으며, 3G제품이 629~82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김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0-09-21

'갤럭시 S' '드로이드 X'…'없어서 못판다'

아이폰 4의 대항마로 부상한 '갤럭시 S'와 '드로이드 X'가 한인들 사이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두 스마트폰은 지난 1~2주 전부터 출시돼 타운에 반입되기가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어 업체들은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한인 신청자들도 최소 수일 이상씩 기다리기 예사고 업소에서는 대기자 명단까지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를 판매하고 있는 이동통신 사업자 AT&T(제품명 캡티베이트)와 T모빌(제품명 바이브란트)은 미 전국에서 각각 하루 최대 2만대 평균 1만5000대씩 개통하고 있다. 버몬트와 4가 인근에 있는 멀티셀의 조나단 조 사장은 "우리 업소에 할당된 바이브란트 30개가 한주만에 팔려 나가 다음 물량을 기다리고 있다"며 "통신사를 바꿔서라도 업그레이드하려는 손님이 많아 최소 수일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현 시점에서 아이폰4에 대항할 유일한 모델들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특히 갤럭시S는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GHz CPU 등 우수한 성능이 인기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양대 통신사가 광고 프로모션 등을 본격화하고 스프린트 버라이즌 등 이동통신사들이 추가로 판매에 들어갈 경우 갤럭시 S는 하루 최대 10만대 가까이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 버라이즌에서는 '패시네이트'라는 이름으로 8월 말께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로이드 X'의 열풍도 예사롭지 않다. 현재 드로이드 X는 안드로이드 OS 탑재 휴대폰 중에서 소비자 반응이 가장 뜨겁다. 지난 15일부터 미국 내 버라이즌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스마트폰 '드로이드X'는 판매 4일만에 매진됐으며 이후 20개 주요 대도시에서도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올스타 와이어리스'의 최종원 사장은 "상반기 드로이드의 인기가 워낙 좋아서 전 모델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드로이드 X를 구입하려는 손님들이 많다"며 "전국적으로 물량이 딸리면서 업소에 들어오는 제품을 확보하려고 비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라면 드로이드 X는 올해 1200만~1400만대를 판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판매 호조에도 불구 타운의 휴대폰 업체들이 마냥 즐거워하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들이 신형 스마트폰 구입을 위해 휴대폰 구입이나 업그레이드 시기를 미뤄 최근 1~2주 새 판매 부진을 보이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최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갤럭시S의 모든 것이 궁금하다면? http://blog.koreadaily.com/galaxys

2010-07-28

삼성 “아이폰4, 게 섰거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에 대한 반격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29일 맨해튼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5일 한국시장 출시 이후 닷새 만에 10만대가 넘게 팔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갤럭시S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에 대항하기 위해 내놓은 야심작이다. 더구나 애플의 아이폰4가 출시되며 사흘 만에 170만대가 팔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앞마당인 미국에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 것. ◇4대 이통사 모두 공급=갤럭시S는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T모빌 등 미국 4대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된다. 단말기 제조업체와 이통사 간의 제휴를 통한 독점공급 계약이 일반적인 미국시장에서 한 종류의 단말기가 다양한 이통사를 통해 출시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애플이 미국시장에서 AT&T를 통해 독점적으로 아이폰4를 판매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삼성전자 측은 “미국 주요 4대 이통사가 한 회사의 휴대전화를 동시에 출시하는 것은 그만큼 갤럭시S의 가치가 높게 평가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는 이통사별로 다른 이름으로 출시된다. 버라이즌은 ‘패서네이트(Fascinate)’, AT&T는 ‘캡티베이트(Captivate)’, 스프린트는 ‘에픽4G(Epic4G)’, T모빌은 ‘바이브런트(Vibrant)’라는 모델명으로 출시된다. 이미 영국·스위스·싱가포르·오스트리아에서 갤럭시S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미국시장을 비롯해 앞으로 세계 100개국 110개 이통사를 통해 7월 한 달 동안 100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애플 아이폰4가 출시 후 소비자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는 점도 갤럭시S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4의 디스플레이 이상과 수신 불량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소비자 불만에 무성의하게 대응하고 있어 반감을 사고 있다. ◇아이폰 대항마로 꼽혀=실제 그동안 노키아·모토로라·HTC 등이 아이폰에 대항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했었다. 그러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터치감, 디스플레이 등에서 아이폰을 대적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반해 갤럭시S는 수퍼 아몰레드 4인치 디스플레이, 1GHz 칩과 안드로이드2.1 운용체계, 500메가픽셀 카메라를 탑재하고 소셜 허브 어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내장하는 등 강력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아이폰4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가 안드로이드 진영의 새로운 리더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스프린트가 에픽4G라는 이름으로 출시하는 갤럭시S가 눈길을 끈다. 스프린트가 HTC의 ‘에보’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하는 4G폰이다. 쿼티키보드를 탑재한 에픽4G는 그래픽 사양이 높아 플래시, 비디오 스트리밍, HD동영상 플레이 구현이 뛰어나다. 게다가 영화와 TV 쇼 등을 볼 수 있는 삼성 고유의 어플리케이션이 기본 장착됐다. 이는 그동안 한국 휴대전화에만 탑재됐던 DMB(디지털미디어방송) 기능을 미국시장 모델에도 응용했다. 이통사들은 갤럭시S를 아이폰4와 같은 2년 계약조건으로 199달러에 판매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T모빌은 7월 1일부터 라디오색을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갤럭시S 구매시 50달러의 기프트카드를 나눠준다. 현재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이 압도하고 있다. 애플 아이폰은 1분기 세계시장 점유율이 16.1%로 전년 동기대비 5.2%포인트 상승했다. 판매량은 380만대에서 500만대나 증가한 880만대로 131.6%라는 엄청난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시장에서 5%도 안 되는 점유율로 휴대전화 강자의 체면을 구겼다. 갤럭시S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을 확립해 주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택준 기자 [email protected]

20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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